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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지아에서 집 구하기: 에어비앤비 vs 로컬 임대 (2025년 기준)

by 출국주의보 체류중입니다 2025. 5. 3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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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지아는 장기 체류자에게 비자 없이 1년까지 머물 수 있는 매력적인 국가로, 트빌리시를 중심으로 다양한 외국인이 거주 중이다. 특히 디지털노매드나 프리랜서처럼 한 도시에서 몇 달 이상 머무르는 사람에게는 안정적인 거주 공간이 매우 중요하다. 조지아에서 집을 구할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두 가지 방식은 에어비앤비 장기 예약과 현지 로컬 임대 계약이다. 이 두 가지는 가격, 편의성, 계약 절차, 위험 요소 등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. 이 글에서는 2025년 현재 기준으로 조지아에서 집을 구하는 두 가지 방식의 장단점을 비교 분석하고, 실제 생활자 관점에서 선택 가이드를 제공한다.

1. 에어비앤비 장기 예약: 간편하지만 비싸다

조지아 트빌리시에는 에어비앤비 숙소가 매우 많으며, 대부분의 호스트가 장기 숙박 요청에도 유연하게 대응한다. 영어로 소통이 가능하며, 계약 과정이 간단해 디지털노매드 초보자나 첫 방문자에게는 가장 쉬운 선택지다.

에어비앤비 장점

  • 모든 절차가 온라인으로 처리되어 계약 간편
  • 보통 가구 완비, 인터넷, 유틸리티 포함
  • 언제든 취소 가능(정책에 따라)
  • 후기 기반으로 숙소 품질 확인 가능

에어비앤비 단점

  • 같은 집이라도 로컬 임대보다 평균 20~40% 비쌈
  • 서비스 수수료가 포함되어 실제 거주비 증가
  • 단기 임대 위주인 숙소는 생활에 불편할 수 있음

에어비앤비는 초기 정착 시 1~2개월 정도 단기 숙소로 활용하기에 매우 적합하다. 단, 장기 체류라면 비용 효율 측면에서 다른 옵션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.

2. 로컬 임대: 저렴하지만 복잡할 수 있다

현지 부동산 중개인이나 로컬 커뮤니티를 통해 계약하는 방식이다. 대부분의 외국인은 Facebook 그룹, 부동산 앱, 구글맵 리뷰 등을 통해 중개인을 찾거나 직거래를 시도한다.

로컬 임대 장점

  • 가격이 에어비앤비 대비 최소 30% 이상 저렴
  • 6개월~1년 계약 시 가격 협상 가능
  • 전기, 수도, 인터넷 요금 별도 → 사용량에 따라 저렴

로컬 임대 단점

  • 중개인 수수료 발생 가능 (보통 1개월치)
  • 계약서 작성 시 언어 장벽 존재
  • 보증금 반환 조건 등을 분명히 하지 않으면 분쟁 발생

로컬 임대는 실제로 거주하며 생활비를 절감하려는 장기 체류자에게 적합한 방식이다. 다만 계약 전에 반드시 계약서의 조건을 검토하고, 문제 발생 시 대응할 방법을 생각해 두는 것이 좋다.

3. 비용 비교: 월 임대료 기준

트빌리시 2025년 기준 임대료 비교 (1인 가구 기준)

유형 중심가 외곽 지역
에어비앤비 월 500~700 USD 400~500 USD
로컬 임대 월 300~400 USD 200~300 USD

로컬 임대를 선택하면 같은 조건의 숙소를 훨씬 저렴하게 구할 수 있다. 에어비앤비는 공과금 포함, 로컬은 별도이므로 실질 비용은 약간 더 차이 날 수 있다.

4. 계약 시 주의할 점

에어비앤비 이용 시

  • 장기 할인 적용 여부 확인
  • 취소 정책 유연한 숙소 선택
  • 와이파이 속도, 난방 방식 반드시 확인

로컬 임대 계약 시

  • 계약서 작성 시 영어 번역본 요청
  • 보증금 반환 조건 문서화 필수
  • 계약 전 집 상태 사진 기록 보관
  • 중개 수수료 여부 사전 협의

로컬 계약은 싸게 구할 수 있지만, 불분명한 계약은 퇴거 시 손해를 입을 수 있다. 영어 가능한 중개인을 찾거나, 외국인 대상 거래 경험이 있는 호스트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.

5. 실거주자 인터뷰 요약

실제 조지아에서 6개월 이상 거주한 디지털노매드 3명의 경험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:

  • A (한국, 34세): “처음엔 에어비앤비로 시작했다가 2개월 후 로컬 임대로 전환했어요. 가격은 확실히 줄었지만 계약할 땐 중개인이 필수였어요.”
  • B (미국, 29세): “장기 체류하려면 에어비앤비는 부담돼요. 하지만 처음 1~2개월은 편하게 적응하는 데 좋았죠.”
  • C (호주, 41세): “로컬 계약은 확실히 싸지만, 문제 생기면 복잡해요. 집주인하고 직접 연락할 수 있는 구조가 중요해요.”

이처럼 실제 거주자들의 의견도 에어비앤비는 ‘초기 적응’, 로컬 임대는 ‘장기 거주’에 유리하다는 점에 대체로 공감하고 있다.

6. 추천 조합 전략

조지아에 처음 도착했다면 1~2개월은 에어비앤비로 숙소를 확보하고, 현지에서 직접 로컬 임대 조건을 확인한 뒤 전환하는 방식이 가장 이상적이다. 현지에서 직접 집을 보며 결정하면 예상치 못한 문제가 줄고, 협상도 훨씬 유리하다. 또한 주소 등록, TIN 발급, 은행 계좌 개설 등 행정 업무를 처리하는 기간 동안은 에어비앤비가 훨씬 유리하다.

결론

조지아에서 집을 구할 때 에어비앤비와 로컬 임대는 각각 장단점이 뚜렷하다. 처음 체류할 경우에는 에어비앤비가 안전하고 편리하며, 일정 기간 거주 후 로컬 임대로 전환하면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. 계약 전 꼼꼼한 비교와 현지 정보 파악이 핵심이며, 실제 거주자의 경험을 참고해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. 장기 체류를 계획하고 있다면 이 두 가지 방식을 조합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주거 환경을 마련해 보자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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