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루마니아 장기 체류 비자 신청 절차 + 준비 서류 (2025년 기준)

by 출국주의보 체류중입니다 2025. 5. 14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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루마니아는 유럽연합(EU) 회원국 중 하나로, 동유럽 특유의 저렴한 물가와 안정적인 인터넷 환경 덕분에 디지털노매드, 장기 체류자, 은퇴 이민자 사이에서 점점 주목받고 있는 국가다. 특히 루마니아는 셍겐협약에는 아직 가입되지 않았기 때문에 셍겐 체류 일수 제한(90/180 규칙)과는 별도로 체류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장기 유럽 체류를 계획하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대안이 된다. 그러나 루마니아에서 90일 이상 체류하려면 반드시 체류 목적에 따른 장기 체류 비자(Long Stay Visa)를 취득해야 한다. 이 글에서는 루마니아 장기 체류 비자의 종류, 신청 절차, 준비 서류, 주의사항을 2025년 기준으로 정리한다. 실제 신청자 입장에서 체류 목적별 전략도 함께 안내한다.

1. 루마니아 장기 체류 비자의 기본 구조

① 비자 구분

  • D 비자 (Long Stay Visa): 루마니아에서 90일 초과 체류를 원하는 외국인이 반드시 취득해야 하는 비자
  • 일반 관광 비자: 90일 이하 단기 체류 목적 (D 비자와 별개)

② 대표적인 D 비자 종류

비자 코드 목적 설명
D/AS 학업 대학교, 어학원 등록자
D/IE 사업 루마니아 법인 설립자/투자자
D/CS 가족 재결합 현지 거주 가족과 재결합 목적
D/FR 프리랜서 또는 리모트 워커 특정 기업 계약서 또는 소득 증빙 필요
D/AC 문화·종교 비영리 단체, 예술인, 종교단체 체류자

대부분의 체류자는 D/FR(원격근무) 또는 D/IE(사업) 비자를 통해 장기 체류를 진행한다.

2. 루마니아 장기 체류 비자 신청 절차

① 기본 프로세스

  1. 자국 소재 루마니아 대사관 또는 영사관 예약
  2. 서류 제출 및 인터뷰 진행
  3. 심사 결과 수령 (보통 4~6주)
  4. 입국 후 30일 이내 루마니아 이민국에 거주지 등록

② 온라인 사전 예약 필수

루마니아는 사전 온라인 예약 없이 대사관 접수가 불가능하며, 각 대사관 웹사이트에서 ‘비자 예약’ 섹션을 통해 날짜 지정이 필요하다. 인터뷰 시 영어 또는 현지어 사용 가능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.

3. 목적별 준비 서류 정리

① 공통 서류

  • 유효기간 6개월 이상 여권
  • 비자 신청서 (온라인 양식 출력)
  • 증명사진 (최근 6개월 이내)
  • 루마니아 현지 숙소 계약서
  • 재정 증빙 서류 (은행 잔고증명 또는 수입 증명)
  • 해외여행자 보험 (90일 이상 커버)

② 프리랜서 비자 (D/FR) 추가 서류

  • 고객사 또는 플랫폼과의 계약서
  • 3개월 이상 월소득 증빙 (€3,000 이상 권장)
  • 세금 납부 이력 또는 소득증명서

③ 사업 비자 (D/IE) 추가 서류

  • 루마니아 내 법인 설립 관련 문서
  • 사업계획서
  • 세무 등록번호 (CIF 코드)
  • 투자자 계좌 입금 내역

4. 체류지 등록 및 거주 허가 카드 발급

① 입국 후 30일 이내 등록 필수

D 비자를 받고 루마니아에 입국한 경우, 현지 이민국(IGI)에 반드시 거주지를 등록해야 한다. 거주 허가(Residence Permit)는 비자 체류 기간과 동일하게 발급되며, 매년 갱신이 필요하다.

② 구비서류

  • 입국 스탬프가 찍힌 여권
  • 현지 주소 임대 계약서
  • 거주지 소유주 동의서
  • 의료보험증 및 세금번호

서류 준비가 미흡하면 거주 카드 발급이 지연되거나 불허될 수 있으므로, 사전에 현지 중개인을 통해 체크리스트를 점검하는 것이 좋다.

5. 주의사항 및 실전 팁

① D 비자는 '목적 고정형'이다

D/FR(프리랜서)로 입국한 후 사업으로 목적을 전환하는 것은 공식적으로 허용되지 않는다. 목적 변경 시 재신청 절차를 거쳐야 하므로, 초기 신청 시 체류 목적을 명확히 설정해야 한다.

② 현지 거주지 확보가 관건

임시 숙소(호텔, 에어비앤비)는 비자 승인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으며, 장기 임대 계약서와 집주인의 신분증 사본, 세금번호가 필수 제출 문서로 요구된다.

③ 루마니아어 서류 번역 필요

영문 서류만으로는 부족하며, 루마니아 공인 번역사를 통한 루마니아어 번역 공증이 요구되는 경우가 많다. 특히 계약서, 은행증명, 소득증명 등은 번역 공증 필수다.

④ 예상 비용

  • 비자 수수료: 약 €120
  • 거주 허가 카드 발급: 약 €60
  • 공증 및 번역 비용: 약 €100~150

6. 디지털노매드에게 추천하는 루마니아 비자 전략

루마니아는 현재 전용 디지털노매드 비자가 없지만, D/FR(프리랜서) 비자를 통해 사실상 원격근무가 가능하다. 핵심은 ‘지속 가능한 소득 증빙’과 ‘루마니아와의 연결성’이다. 예를 들어, 루마니아 내 고객사 또는 사업자와 계약을 일부 포함하면 심사 통과율이 높아진다.

또한 루마니아는 유럽 국가와 달리 아직 셍겐 규정을 적용받지 않기 때문에, 셍겐 90일을 채운 뒤 루마니아로 이동해 추가로 장기 체류를 이어가는 방식으로도 활용 가능하다. 이 전략은 유럽 장기 순환 체류자에게 매우 유용하다.

결론

루마니아는 장기 체류 비자 시스템이 명확하면서도 비교적 유연한 편이라, 목적에 맞게 서류를 준비하고 전략을 세운다면 안정적인 유럽 생활의 거점이 될 수 있다. 신청 절차는 복잡해 보일 수 있지만, 각 단계별 서류 체크와 온라인 예약을 철저히 관리하면 1개월 내 승인도 가능하다. 특히 디지털노매드나 소규모 창업자라면 루마니아는 물가, 인프라, 체류 제도 측면에서 실속 있는 선택지다. 비자 목적, 주소 등록, 세금 관련 문서를 정확히 준비하면 문제없이 장기 체류를 있어갈 수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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